유채꽃과 핑크뮬리 중 어떤 풍경이 예쁘게 찍힐까?
유채꽃의 개화시기는 4월~5월 사이에 걸쳐 있다. 매년 봄이면 각종 방송에서 봄이 오는 소식과 함께 상쾌한 연녹색과 어우러져 피어있는 유채꽃밭을 보고 있노라면 바로 각종 사진 장비를 챙겨서 촬영여행을 가고 싶지만, 나의 사진인생 중에 유채꽃밭을 갈 일은 아쉽게도 일어나지 않았다. 그래서 아쉬운 데로 작년 가을 갔었던 핑크 뮬리(털쥐꼬리새:Hairawn muhly, Pink muhly) 풍경이 생각나서 사진 한 장을 올려 본다. 내년 봄에는 노란 유채꽃을 촬영하러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. 그리고 위 사진 속에 있는 핑크뮬리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안성팜랜드에 가을 즈음 가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.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유행하기 시작한 작물인데, 보기에는 예쁘지만 생태계에 교란을 주게 될 위해성 여부를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작물이다. 몇 년? 후면 국내에서 보기 힘든 꽃일 수도 있으니. 올 가을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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